미국이 주한미군 수천 명의 철수를 검토한다는 제목의 월스트리트 단독 기사입니다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2일 미 국방부가 주한미군 4천500명을 괌을 비롯해 인도 태평양 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28,500명 주한미군의 16%에 달하는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북한 문제에 대한 비공식 정책 검토에서 나온 구상 가운데 하나로 아직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기 집권 당시는 물론 이번 대선 전후에도 주한미군 감축과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언급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/ 미국 대통령 (지난해 10월 16일) : 제가 지금 (백악관에) 있었다면 연간 100억 달러(약 14조 원)를 지불했을 겁니다. 그들은 기꺼이 그렇게 했을 겁니다. 한국은 '머니 머신'이니까요.] <br /> <br />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본토 방어와 함께 중국의 타이완 침공 억제를 최우선 목표로 태평양 군비 태세 조정에 나서고 있는 것도 이번 주한미군 감축론의 배경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인도태평양사령관과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달 상원 청문회에서 주한미군 감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새뮤얼 퍼파로 / 미군 인도·태평양사령관 (지난달 10일) : 주한미군이 없어지면 김정은이 침공할 가능성이 커집니다.] <br /> <br />대선을 앞둔 시점에 불거진 미국의 주한미군 감축론으로 국내에서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주한미군 감축 의제는 현재 미 국방부가 세우고 있는 국방전략에서 함께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이 과정에서 방위비 분담금 이슈도 구체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| 강연오 <br />영상편집 | 임현철 <br />자막뉴스 | 박해진 안진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52310555621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